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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PU 섞어쓰기(3090 + 2080 Ti)개발 2022. 10. 26. 13:26
GPU 섞어쓰기를 하느라 처음에 셋팅하는데 애를 꽤 먹었다. 안 써놓으면 자꾸 삽질해서 나중에 나 보라고 써두는 글이다. 현재 RTX 3090이랑 RTX 2080 Ti가 컴퓨터에 함께 장착되어있다. 대충 RTX 30 시리즈는 cuda 11 이후 버전만 지원하고, 2080 Ti에서는 뭐가 문제인지 cuda 10만 잘 돌아가고... 아주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다 이번에 개발환경이 꼬이는 바람에 torch랑 tensorflow를 같이 설치해둔 가상환경이 제대로 동작하질 않아서... 가상환경 구축부터 다시 했다. 우분투에서 Anaconda를 이용했다. # tensorflow 1.15.0 버전을 이용하려면 python이 3.7 버전이어야 했다. conda create -n torch python=3.7 # 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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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서 jupyter 사용하기개발 2022. 4. 18. 19:08
회사 내부적으로 GPU 서버를 할당받아 사용중인데, GUI가 없으니 그때그때 vim 사용하는것도 (내 인내심의)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서버에 jupyter를 띄워놓고 로컬 PC에서 접속해서 사용중이다. 먼저 회사 서버에 python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데 나는 anaconda를 이용했다. 이 포스트에서는 jupyter 사용을 위한 환경이 모두 구축되었다고 가정한다. 이 방법은 크게 3가지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서버의 jupyter password 설정 서버에서 jupyter 실행 local tunneling 1. 서버의 jupyter password 설정 jupyter를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따로 설정을 하지 않고 jupyter를 실행하게 되면 랜덤하게 토큰이 생성되고 접속할 때마다 해당 토큰을 입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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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글/떠오르는 것 2019. 12. 14. 14:39
오늘 내가 사는 곳엔 눈이 왔어. 이번 겨울 내가 본 첫눈이니 첫눈이라고 우겨보려고. 일하다 말고 잠깐 나가서 눈을 맞고 왔어. 손바닥을 하늘을 향해 펴고 있으면 그 위에 작은 차가움으로 살포시 앉는 눈이 참 좋더라. 눈 온다고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연락은 못 했어. 짝사랑이라는 게 참, 그렇잖아. 티 내고 싶은데 티 내면 지금의 이 사이라도 망쳐버릴 것 같은 기분이라 몇 번이나 카톡을 켰다가 다시 끄기를 반복했어. 나도 그 사람이 말했던 것처럼 '누군가 우리를 점지해준 것처럼 참 잘 맞다'라고 느꼈어. 그래서 혹시나 내 작은 말 한 마디에 이 느슨한 관계가 끊어지기라도 할까 봐 더 조심하게 돼. 한 명만 마음을 가지는 관계는 다른 하나에게 너무 부담스러워지잖아. 부담스러움은 결국 어떤 식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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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구글 면접기개발 2019. 10. 23. 00:21
구글 재팬(Google Japan) 면접을 봤다. 올 해 2월부터 시작해 최종 결과가 나온 7월까지 정말 쉴 틈 없이 달렸다. 먼저 밝혀두자면 나는 총 5번, 9개의 면접을 봤다. 정말 길고 긴 프로세스였는데, 내가 좀 특이한 케이스였다. 보통은 총 3번(phone screening, phone interview, onsite interview)의 면접으로 채용이 결정된다고 한다. 준비 과정에서 영어/한글 자료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면접 후기를 찾아보았고, 생각보다 정리된 후기가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 (구글같이 세계적인 회사는 후기가 100개도 넘게 있을 줄 알았다.) 구글을 꿈꾸는 누군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남긴다. 간단한 이력 16.02 물리학과 졸업 16.02 ~ 18.0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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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 - 잘 살겠습니다글/책 2019. 10. 22. 23:09
이 리뷰는 장류진 작가의 「잘 살겠습니다」에 대한 서평이며, 창비 출판사에서 『일의 기쁨과 슬픔』 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한국에 살고있는 사람들 중 약 2천만명은 임금 근로자이다. 근로의 형태는 모두 다르겠지만 같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근무하는 사람이 그 중 반은 넘을 것 같다고 가정하면 어림잡아 1천만명이 우리가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는 ‘직장 생활’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복잡 미묘한 생활과 감정을 가장 잘 묘사하는 작가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장류진 작가를 꼽는다. 장류진 작가는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통해 이른바 ‘판교 스타트업’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그렸고, 해당 작품은 무려 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합시다. 스크럼”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IT계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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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글/떠오르는 것 2018. 11. 21. 17:31
눈이 왔으면, 했다. 며칠 전부터 한 가지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다. 나 자신의 실수로 인해 막혀있는 일을 보면서 오늘은 머리 끝까지 열이 올랐다. 종일 얼굴이 뜨겁고 툭 치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하루였다. 출근길에 언뜻 귀를 스쳤던 눈, 비 예보를 떠올렸다.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고, 온도에 따라 그것이 눈이 될지, 비가 될지만 정해지면 되는 것이었다. 오후 다섯시 경 창문 밖을 내다보았지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종일 오른 열에 머리가 멍했던 터라 눈이든 비든 시원하게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함박눈이 펑펑 오거나, 옆 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리거나. 조깅이라도 하고 싶은데 왠지 집에 도착하면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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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의 type(타입)개발 2018. 11. 19. 09:16
자바는 statically typed language이다. 즉, 변수 선언시 타입을 미리 지정해야 한다. 변수를 선언한다는 것은,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타입 중 8개의 자바 기본 제공 타입을 primitive type이라고 하며, 8개의 종류로 이루어져있다. byte, short, int, long, char, float, double, boolean byte, short, int, long: 정수 float, double: 실수 char: 문자 boolean: true or false 각 타입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이나 책에 자세히 나오니 생략(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해 놓았다) 다만 몇 가지 궁금증이나 유의사항을 짚고 넘어가보자. 1. 리터럴? 정수는 default ..